2025년 9월 15일(월) 인도증시 마감시황 : FOM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속 IT·자동차 약세, 내수 중심 일부 섹터 강세

 

2025년 9월 15일(월) 인도증시 요약

 

미국 금리 불확실성에 투자자 관망세… 센섹스·니프티 소폭 하락

2025년 9월 15일 인도 증시는 최근 랠리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센섹스는 전일 대비 118.96포인트, 약 0.15% 하락한 81,785.74로, 니프티 50은 44.80포인트, 약 0.18% 하락한 25,069.2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섹터별 특징: IT·제약·자동차 약세, 리얼티·전력·통신 강세

 

 

시장의 하락세는 주로 IT, 제약, 자동차 업종에서 두드러졌습니다.

IT 섹터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과 글로벌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받았고, 제약주 역시 실적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PSU 은행, 전력, 통신 섹터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도 내수 소비 회복 기대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리얼티와 금융 관련 주들이 시장 하방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중소형주 활황, 투자 심리 개선 징후

BSE 미드캡과 스몰캡 지수는 각각 0.4%와 0.7% 상승하며 대형주보다 초과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다양한 종목군에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바자즈파이낸스, 지오파이낸셜, 울트라테크 시멘트 등 대형 성장주들이 시장을 견인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경제 지표: 루피화 강세, 수출 증가, 인플레이션 우려

이날 미 달러 대비 루피화 가치는 6파이사 상승한 88.2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무역 관세 우려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수입은 10.12% 감소하면서 교역수지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8월 도매 물가지수(WPI)는 0.52%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 정책 발표까지 제한적 움직임 예상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이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한 내수 소비와 인도-미국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 그리고 2026 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등이 시장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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