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주가, 1년 새 369% 폭등..시세이도 추월, 지금 사도 될까? 전문가 목표가 총정리

 

에이피알 주가, 1년 새 369% 폭등

에이피알, 상장 2년 만에 시총 10조 원 눈앞

K뷰티 대표주로 떠오른 에이피알(APR)이 일본 화장품 대표 기업 시세이도(Shiseido)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2024년 코스피에 상장한 지 불과 2년 만에 시총 약 9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1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같은 날 시세이도의 시총은 9조 5천억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들어 에이피알 주가는 무려 415% 급등했으며, 이는 시세이도의 부진한 흐름과 뚜렷한 대조를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주가 랠리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1년 에이피알 주가 출처 : 네이버

K뷰티 확산과 글로벌 시장 매출 급성장

 

 

에이피알은 단순 화장품 회사가 아닌 뷰티테크 전문 기업으로, 피부 재생·회복에 중점을 둔 더마코스메틱과 홈 뷰티 디바이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글램디, 포맨트, 널디 등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해외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373% 성장했으며, 3분기에도 화장품 매출이 2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미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이 성장을 가속화했습니다.

지역별 성장률도 눈에 띕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일본은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K뷰티 확산과 함께 글로벌 소비자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압도적인 수익성, 경쟁사 대비 강점 뚜렷

에이피알의 영업이익률은 25.8%로, 경쟁사 대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에스티로더(8%), 아모레퍼시픽(7.3%), 시세이도(4.5%)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제품 경쟁력과 효율적인 비용 구조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에이피알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도 강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7월 약 1,343억 원 규모의 감액배당을 실시했으며,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2,2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비과세 배당을 실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증권사 목표주가와 투자 포인트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에이피알에 대해 대부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 NH투자증권: 목표가 30만 원, 3분기 매출 3,770억·영업이익 900억 전망
•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28만 원,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성장성 강조
• 유안타증권: 2026년 매출 1.4조 원, 영업이익 3,400억 전망, 목표가 31만 원

글로벌 매출 확대와 뷰티 디바이스 성장성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 급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어, 단기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결론 : K뷰티 대장주의 성장 스토리는 진행형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단기간에 아시아 대표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높은 성장성, 수익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에이피알은 단순한 화장품 종목을 넘어 K뷰티 대표 성장주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단기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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