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7일(목) 인도증시 마감시황 : 트럼프 관세 충격 속 반등 마감

8월 7일 목요일 인도증시 마감시황

 

2025년 8월 7일(목) 인도증시 마감시황입니다.

인도증시는 미국발 악재 속에서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주식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도산 제품에 대해 기존 25%에 추가로 25%의 관세를 예고했다는 뉴스로 급락 출발했지만, 장 후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특히, BSE Sensex와 Nifty 50 모두 장중 낙폭을 모두 회복하며 사흘 만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고,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일부 완화시키는 하루였습니다.

인도 주요 지수 동향

 

 

• BSE Sensex: 79.27포인트(▲0.10%) 상승 → 80,623.26 마감
• Nifty 50: 21.95포인트(▲0.09%) 상승 → 24,596.15 마감

이날 장중 Nifty는 24,344포인트, Sensex는 79,811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최근 3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장 후반 기관의 순매수와 IT·제약 업종의 반등세가 이끈 결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세 발언, 시장에 미친 영향

이날 증시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차 인도에 대해 총 50% 수준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인도산 섬유, 화학, 전자제품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제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 관련 업종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관세 충격이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후, 대형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 반등이 시작되었고, 일부 업종에서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섹터별 및 주요 종목 흐름

• IT 업종: Tech Mahindra(▲1.68%), TCS(▲0.48%), Infosys(▲0.13%) 등 상승
• 제약 업종: Dr. Reddy’s, Sun Pharma 등 다수 종목 상승
• 철강 업종: Tata Steel(▲0.63%), 최근 고점 대비 6% 이상 하락 상태
• 은행주: SBI(보합권), ICICI Bank(▼0.33%)는 시장 수익률 하회

이날 Bank Nifty 지수는 장중 하락 이후 회복하며 55,521포인트 근방에서 마감했으며, 이는 향후 방향성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 수급 및 환율 동향

• 중형주(Mid-cap): ▲0.30% 상승
• 소형주(Small-cap): ▼0.18% 하락
• 루피/달러 환율: ₹87.70 근방에서 보합권, RBI(인도중앙은행)의 환시장 개입 정황

해외 투자자는 이날 매도 우위 흐름을 보였으며,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루피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외환시장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마무리 : 반등의 의미와 향후 전망

8월 7일 인도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돌발 관세 발언으로 인해 급락 출발했으나, 강한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인도 시장의 내재적인 펀더멘털과 기관의 매수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향후 주목할 점은 미국 대선 관련 리스크 지속 여부, 실제 관세 시행 가능성,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이며, 단기적으로는 IT, 제약, 대형 가치주 중심의 방어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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