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일(금) 인도증시 마감시황 : 미국 관세 여파에 하락세 지속

8월 1일 인도증시 마감시황

 

2025년 8월 1일 금요일, 인도 증시는 글로벌 긴장과 무역 불확실성 속에 일제히 하락하며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인도산 수출품에 대해 최대 25%의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고, 외국인 자금 유출도 가속화됐습니다. 여기에 제약·철강 등 주요 업종의 낙폭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Sensex·Nifty 나란히 하락

• BSE Sensex 지수는 전일 대비 –585.67포인트(-0.72%) 하락한 80,599.91에 마감했습니다.
• NSE Nifty 50 지수도 –203.00포인트(-0.82%) 하락하며 24,565.3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인도산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수출품에 대해 최대 25% 관세를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입니다. 더불어, 미국 증시 혼조세와 달러 강세 흐름도 인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락 요인 분석

1. 미국의 관세 폭탄: 인도산 일부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 부과 방침이 발표되면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중심 종목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2. 외국인 자금 유출 지속: 최근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기조가 계속되며, 환율 압박과 함께 증시에 부정적인 심리를 확대했습니다.
3. 섹터 전반의 부진: 의약품, 철강, 기술주, 자동차,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내외의 하락폭을 보이며 시장 전반이 무너졌습니다.
4. 변동성 지표 상승: 인도 증시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대비 3.74% 상승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졌음을 나타냅니다.

섹터별 주가 흐름

• 제약주(Pharma): Sun Pharma, Dr. Reddy’s, Cipla 등 주요 종목이 1.5~2%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 금속주(Metals): Tata Steel, JSW Steel 등은 미국 관세 여파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 기술주(IT) 및 자동차(Auto), 금융(Financials) 전반도 낙폭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 FMCG 섹터는 불안한 장 속에서도 일부 종목이 방어적인 흐름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Nestle, HUL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요 종목 등락률 요약

주요 종목 등락률 요약

 

외환시장과 투자 심리

이날 인도 루피(INR)는 미국 달러 대비 소폭 상승하여 ₹87.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외환시장 개입 및 수출기업 중심의 환차익 실현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India VIX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내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정리 : 신중한 접근 필요한 장세

2025년 8월 1일 인도 증시는 글로벌 무역 긴장과 외국인 자금 이탈, 업종별 실적 부진 등 복합적인 악재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는 향후 수출 주도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이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정책 방향성과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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