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8일(목) 인도증시 마감시황 : 미국 50% 관세 충격에 SENSEX·NIFTY 급락

2025년 8월 28일 인도증시 마감시황

 

2025년 8월 28일 인도증시는 미국의 대규모 추가 관세 부과 소식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이 인도 수입품에 기존 25%에 더해 추가 25%를 부과해 총 50% 관세를 적용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고,

주요 지수와 업종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SENSEX·NIFTY 동반 하락, 투자심리 악화

 

 

대표 지수인 S&P BSE Sensex는 전일 대비 706.19포인트(-0.87%) 내린 80,080.35에 마감했습니다.
또한 NIFTY 50은 178.45포인트(-0.72%) 하락한 24,533.6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관세 충격으로 글로벌 교역 리스크가 확대되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었고, 단기적으로 인도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IT·금융주 직격탄, 대표적 하락 종목

수출 의존도가 높은 IT 및 금융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HCL Tech, TCS, Infosys 등 대형 IT주가 1~1.6%대 동반 급락했고,

Shriram Finance를 비롯한 금융주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Nifty Bank 지수는 630.10포인트(-1.16%) 밀리며 AU Small Finance Bank, HDFC Bank, ICICI Bank 등 주요 은행들이 외국인 매도세의 압박을 받았습니다.

중·소형주 동반 약세, 시장 폭 위축

대형주뿐 아니라 Nifty Midcap100은 -1.27%, Smallcap100은 -1.45% 하락해 중·소형주도 동반 조정을 받았습니다.

상승 종목 대비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아 시장 전반의 Breadth(시장 폭)가 크게 위축되었으며, 이는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소비재·자동차 업종만 상대적 강세

하락장 속에서도 일부 업종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Nifty Consumer Durables(소비재 업종) 은 플러스 마감을 기록했으며, Hero MotoCorp, Titan, Asian Paints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업종 역시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기관 수급 대조적 움직임, 변동성 확대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FII)가 6,500억 루피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국내 기관 투자자(DII)는 적극적인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방어했습니다.
그러나 Nifty와 Bank Nifty가 주요 이동평균선(20·50·100일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기술적으로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었습니다.

인도 VIX는 3.6% 급등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모습입니다.

 

 

결론 및 투자 시사점

이번 인도증시의 하락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확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와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 관리와 방어적 포트폴리오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소비재·자동차 업종의 상대적 강세는 섹터별 선택적 접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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