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금) 인도 증시 마감 시황 : Nifty50·Sensex 약세, 관세 부담 지속

2025년 8월 29일 인도증시 요약

 

8월 29일 금요일, 인도 증시는 미국발 추가 관세 우려와 외국인 자금 유출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또다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P BSE Sensex와 Nifty 50 모두 3 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8월 29일 인도 증시 마감 시황을 정리하고, 주요 지수 흐름과 섹터별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Sensex: 79,809.65포인트, 전일 대비 -271포인트(-0.34%)
• Nifty 50: 24,426.85포인트, 전일 대비 -74.05포인트(-0.30%)

두 지수 모두 단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리면서 기술적 약세 신호가 확대되었습니다.

하락 요인 – 추가 관세와 외국인 자금 유출

가장 큰 악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산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입니다.

기존 25%에 더해 총 50%의 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커졌습니다.

또한 FII(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이 압박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자금 유출은 루피화 약세로 이어졌으며, 환율 불안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실제로 루피화는 달러당 88루피를 돌파,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섹터별 특징 – IT·자동차 약세, FMCG 방어적 강세

이번 장에서는 섹터별 차별화가 뚜렷했습니다.

• 자동차 & IT: Nifty Auto(-0.88%), Nifty IT(-0.87%) 모두 하락했으며, Infosys는 -2%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은행주: HDFC Bank, ICICI Bank 등이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 FMCG/소비재: 반면, 경기 방어적 성격의 FMCG 섹터는 +0.95% 상승했습니다. ITC, Britannia, Colgate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장을 일부 완충했습니다.

개별 종목 동향

• Infosys: -2.04% 하락, 기술 섹터 내 두드러진 약세
• Nestle India: -0.58% 하락, 동종 업계 대비 부진
• Hindustan Unilever(HUL): +0.29% 상승, 상대적 강세로 방어적 역할 수행

중소형주 & 부동산 약세

• BSE Mid-Cap: -0.41%
• BSE Small-Cap: -0.29%
• 부동산 업종(BSE Realty): DLF, Godrej Properties, Brigade Enterprises 등 대형 종목이 하락을 주도하며 전반적인 약세 지속

주간·월간 성과

이번 주 인도 증시는 Sensex와 Nifty 모두 약 2% 하락을 기록했으며, 8월 한 달 동안도 각각 1%대 하락하며 두 달 연속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결론 – 투자자 관점에서 본 시사점

현재 인도 증시는 추가 관세 충격,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환율 불안이라는 삼중 악재 속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보다 전반적 약세가 뚜렷합니다.

투자자라면

• 단기적으로는 방어적 섹터(FMCG, 소비재)에 주목
• 환율과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 모니터링
•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유입 전환 시점을 체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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