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분리과세, 일반계좌에서도 9.9% 절세 혜택[+종류, 조건, 신청방법]

일반계좌에서 국내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에 투자할 때 세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리츠 분리과세’입니다.

일반 배당소득세율이 15.4%인 것과 달리, 분리과세가 적용되면 단일 세율 9.9%로 낮아지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매우 큽니다.

특히 공모 리츠·리츠 ETF·공모 부동산펀드 등에 투자하는 분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제도로, 투자 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리츠 분리과세가 무엇인지 해당 종류 상품, 조건, 신청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츠 분리과세란?

리츠 분리과세는 일반 배당소득세율(15.4%) 대신 9.9%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제도입니다.
적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투자금액 기준 최대 5,000만 원 한도
• 매수 후 3년 이상 보유해야 혜택 유지
• 3년 미만 보유 시 감면받은 세금 추징 가능
• 증권사에 ‘분리과세 계좌’로 별도 신청 필요

특히 리츠 배당소득은 분리과세 신청 시 금융소득종합과세(연 2,000만원 기준)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금융소득이 많은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다만 이자·배당 합산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IRP·연금저축 리츠 투자와 무엇이 다른가

일반계좌 분리과세는 배당금을 받을 때 9.9% 세율로 즉시 과세됩니다.
반면 IRP·연금저축에서 리츠를 보유하면 배당 발생 시 즉시 과세되지 않고, 연금 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3~5.5%)로 과세되는 구조입니다.

즉,

• 일반계좌 분리과세 = 9.9% 즉시 과세(3년 보유 조건)
• 연금계좌 = 과세 이연 + 더 낮은 연금소득세(3~5.5%)
  라는 점에서 과세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리츠 분리과세 신청 절차

리츠를 매수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 신청 가능 시점

• 리츠 매수 후 결제일(T+2) 이후부터 가능
• 신청 후 해당 리츠는 3년간 매도 제한이 붙습니다.

● 신청 방법

증권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보통 아래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고객센터 전화 신청(가장 일반적)
• 영업점 방문 신청
• 모바일 또는 PC 신청(일부 증권사만 가능)
  • 예: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간편 신청 지원

신청 시에는

• 분리과세 신청 여부
• 해당 리츠 종목명과 투자금액
• 5,000만원 한도 내 적용 여부
  를 확인합니다.

● 필요 서류

• 보통 별도 제출서류 없음
• 본인 확인용 신분증 정도만 필요
• 영업점 방문 시 계좌 정보 지참 권장

즉, 절세 혜택은 크지만 신청 자체는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한 상품 종류

일반계좌에서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한 대표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상장 공모 리츠

• 3년 보유 조건 충족 시 배당소득 9.9% 과세
• 대표 종목: 롯데리츠, NH올원리츠 등

● 리츠 ETF

• ETF 형태이지만 성격이 공모 리츠와 동일하게 인정
• 5,000만 원 한도 내 배당 9.9% 분리과세 적용
• 예: TIGER 리츠 ETF, KINDEX 리츠 ETF 등

● 공모 부동산 펀드·재간접 리츠 펀드

• 국내외 공모 부동산 펀드
• 리츠 재간접 펀드
• 공모 부동산 ETF 등도 포함

즉, “공모 형태의 부동산·리츠 관련 상품”은 대부분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핵심 요약

• 일반계좌 리츠 투자 시 9.9% 분리과세 적용 가능
• 최대 5,000만 원 투자금에 대해 혜택
• 3년 보유 의무, 중도 매도 시 추징
• 증권사 고객센터·영업점·모바일(일부)에서 별도 신청 필요
• 리츠 배당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 → 절세 효과 매우 큼
• 공모 리츠·리츠 ETF·공모 부동산펀드는 대부분 신청 가능

결론

리츠 분리과세는 일반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절세 수단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매수 후 3년 보유만 지킨다면 배당소득세를 9.9%로 낮추는 확실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츠를 꾸준히 투자할 예정이라면 꼭 신청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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