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일(월) 한국증시 마감시황 : 코스피·코스닥 1% 이상 하락, 반도체주 급락에 외국인·기관 매도세 확대

2025년 9월 1일(월) 한국증시 요약

 

2025년 9월의 첫 거래일인 오늘, 한국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와 중국 알리바바의 AI 칩 개발 소식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며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마감 시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현황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142.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2,721억 원)과 기관(1,936억 원)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지수에 압박을 가했고, 개인 투자자가 3,466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4.83%)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HD현대중공업(-1.92%)도 하락세를 보였고,

반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2%), 현대차(0.23%), 기아(0.66%)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93원대까지 오르며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와 함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마감 현황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9% 하락한 785.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56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686억 원), 기관(41억 원)은 소폭 매수에 나섰지만 하락 폭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3.76%), HLB(2.52%)가 상승했으나, 에코프로비엠(-1.07%), 펩트론(-3.07%), 파마리서치(-3.09%), 레인보우로보틱스(-2.01%) 등 주요 종목이 줄줄이 하락하며 약세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 특징 및 투자 심리

오늘 한국 증시 약세의 가장 큰 특징은 반도체 업종 중심의 하락이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확대했고, 여기에 중국 알리바바의 AI 칩 개발 소식까지 더해지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반면, 개인 투자자는 저점 매수세로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정책 변수와 경쟁 심화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증시 마감 정리

2025년 9월 1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급락이 지수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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