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일(수) 미국증시 마감시황 : 알파벳·애플 랠리와 금값 사상 최고치

2025년 9월 3일(수) 미국증시 요약

 

9월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와 채권금리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과 S&P500은 알파벳과 애플의 랠리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산업지수: 45,271.23 (-0.05%)
• 나스닥 종합지수: 21,497.73 (+1.02%)
• S&P500 지수: 6,448.26 (+0.51%)

알파벳·애플 랠리, 기술주가 시장 주도

미국 법원이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매각 의무를 면제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알파벳 주가는 9% 급등했고, 애플도 4% 상승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소식에 나스닥은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S&P500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채권금리 하락, 위험자산 선호 회복

최근 불안을 키웠던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30년물 금리가 장중 5%에 근접했다가 4.9%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이어져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금리인하 기대 확대

7월 JOLTS 신규 일자리 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94%까지 반영되었고, 통화 완화 기대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고용 약세와 연준 완화 기대,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온스당 3,562.6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동안 5.6% 상승했고, 연간 상승률은 무려 42.7%에 달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섹터 약세, 유가 급락

반면 에너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OPEC+의 추가 증산 논의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3.77달러까지 하락하며 2.8% 급락했습니다.

이에 에너지 섹터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약세장 속 소폭 반등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1만 2천 달러 선에서 0.4% 상승하며 하락세 진정을 시도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9월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추가 저점 테스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달러 약세 전환, 유로·엔 혼조세

달러 인덱스는 약세로 돌아서며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습니다.

유로/달러(EUR/USD)는 1.17 부근에서 거래되었고, 엔화는 147엔대를 유지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메이시, 실적 호조로 18% 급등

백화점 체인 메이시(Macy’s)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연간 전망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주가는 18% 급등했으며, 소비재·할인점 업종 전반이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결론

9월 3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과 채권금리 안정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알파벳과 애플의 강세는 시장 전반에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과 에너지 섹터 부진은 향후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오늘 마감시황 핵심 요약

• 알파벳·애플 강세 → 기술주 랠리
• 채권금리 하락 → 위험자산 선호 회복
• 고용지표 부진 → 금리인하 기대 94%
• 금값 사상 최고치, 유가 급락
• 메이시 1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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